앱이 실행이 안된다는 보고가 있어서 이 문제를 살펴보았더니 인텔 CPU용 안드로이드 x86/x86_64에서 실행되지 않는 문제였다. 리포팅된 로그에 남아있는 오류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java.lang.UnsatisfiedLinkError: dlopen failed: \
"/data/app-lib/org.dumpcookie.ringdroidclone-1/libffmpeg_jni.so" has unexpected e_machine: 40

예를 들어 아수스에서 나온 트랜스포머 TF103C는 인텔 Atom CPU를 사용하는데 현재 native library가 arm만 지원하고 있기때문에 실행이 안되고 있던 것이었다.

클론 리플레이어를 x86 기기에 사용하려면 mpg123 / sonic / soundtouch / mpg123 / lame 등등의 각종 라이브러리를 x86 용으로 다시 빌드해야 했기때문에 이를 빌드하고 테스트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삽질성 작업을 하였다.
- 우선 x86/x86_64를 빌드하기 위해서 삽질 시작. -> ndk-build를 사용하려니 여러 라이브러리 의존성때문에 빌드하기 어려운 난점 -> 라이브러리간 의존성 문제는 ndk-build 빌드 스크립트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회피하고, 실제로 빌드하면서 발견되는 컴파일 오류를 바탕으로 Android.mk 픽스하여 arm/x86 ABI로 컴파일
- 이와 더불어 AOSP x86 (Android 6.0 브랜치)프로젝트에서 소스를 가져다가 AOSP 전체 빌드하고,
- AOSP x86 환경하여 여러 라이브러리를 빌드하면서 ndk-build를 통해 수정했던 Android.mk 재수정

안드로이드의 빌드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작한 작업이 아니였기때문에 꽤 삽질을 했는데, AOSP의 build/core/* 스크립트 및 ndk-build의 ndk/build/core/* 스크립트 분석 및 다음 문서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빌드 시스템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http://web.guohuiwang.com/technical-notes/androidndk1 - Mastering Android NDK Build System - Part 1
- http://www.netmite.com/android/mydroid/2.0/build/core/build-system.html - Android Build System

특히 위 링크의 마지막 문서를 보면 1997년에 만들어진 Miller의 Recursive Make Considered Harmful 이라는 make에 대한 흥미로운 문서를 만날 수 있다. (2002년 2008년 개정판(?)을 pdf로 볼 수 있다)

FFmpeg

ffmpeg + android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다음의 문서를 통해서 automake/autoconf + cross compile 방식을 써서 Android.mk를 만드는 방법을 어느정도 살펴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펍의 ffmpeg NDK 컴파일 방법 강좌 시리즈

http://www.androidpub.com/1645684
http://www.androidpub.com/1646144
http://www.androidpub.com/1646529
http://www.androidpub.com/1646540

그러나 이 강좌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 보는 개발자라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는데, ffmpeg 프로젝트 자체가 고유의 빌드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configure 옵션이 있으며, 여러가지 외부 라이브러리와 의존성이 있기때문에 컴파일하는 작업조차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안드로이드용 FFmpeg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식 AOSP는 FFmpeg을 포함하지 않고 있으나 CyanogenMod 소스는 FFmpeg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Android-x86 프로젝트 소스도 FFmpeg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 소스는 CyanogenMod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 소스였고, make파일도 불완전했다.) 그런데 CM13/CM14 소스는 이미 x86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YASM에 관련된 수정을 해야 Android-x86 소스트리에서 정상적으로 컴파일이 된다. 즉, AOSP/CM 최신 빌드 스크립트는 이미 YASM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CM소스에 들어있는 ffmpeg의 x86+YASM관련 fix가 필요 없다. YASM에 관련된 fix를 제거하고 x86_64에 대한 지원을 추가 수정 해주면 x86뿐만 아니라 x86_64 역시 컴파일이 잘 된다.

mpg123

Android용 mpg123는 검색해보면 몇가지를 찾을 수 있지만 대개 최신 mpg123이 아니고 x86도 지원하지 않는다. 기존에 있던 Android.mk + configure + Makefile을 바탕으로 Android.mk를 만들고 AOSP 소스트리에서 컴파일을 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automake/autoconf 방식은 configure를 통해서 config.h를 생성시켜야 하는데 호스트는 x86_64이고 타겟을 arm용으로 빌드하는 cross compile 방식을 써야 한다. configure를 통한 cross compile은 대개 잘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 방식의 각각의 라이브러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configure.* 파일과 Makefile.*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서 Android.mk를 작성해야 한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하고 https://github.com/wkpark/mpg123에 올려두었다.

ndk-build

위에서 기술한 방식으로 x86_64로 빌드해서 성공하기는 하였지만, 이번에는 최신 스마트폰을 대응하기 위해서 arm64에 대해서 또 다시 빌드하려고 하니 또 AOSP트리를 별도로 컴파일 해도 하나 하는 고민에 빠졌다. 물론 이런 식으로 별도의 CPU마다 AOSP 소스 트리를 따로 마련해도 되겠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뭔가 낭비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ndk-build를 조금 고치고 AOSP식의 소스를 관리하면 편리할 것 같아 ndk-build 스크립트를 조금 고쳐보았다. (ndk-build의 장점은 무었보다도 APP_ABI := armeabi armeabi-v7a arm64-v8a x86 x86_64 라는 식으로 지정하여 각기 다른 CPU별 바이너리를 보다 쉽게(?) 빌드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ndk-build 빌드 방식이 AOSP 빌드시스템과 다르게 불편한 점은 바로 외부 라이브러리의 의존성 문제이다. 예를 들어서 FFmpeg을 빌드하기 위해서 외부 라이브러리 lame을 사용하는 경우에 lame 라이브러리에 대해서 import-module 방식을 쓰거나 ($(call import-module, external/lame)과 같은 줄을 Android.mk에 추가해 줌) 혹은 PREBUILT_SHARED_LIBRARY 방식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이는 AOSP식의 빌드시스템에 비교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또한 import-module 방식을 쓰는 경우에는 이미 빌드한 외부 라이브러리가 다시 빌드되는 현상이 있었다(이는 ndk-build의 버그로 보인다. 그밖에, Android.mk를 고칠때마다 다시 빌드되는 현상도 버그로 보였다. NDK_OUT을 동일하게 지정해도 여전히 다시 빌드되는 현상은 마찬가지였다. 소스를 추적해보니 아니나다를까 해당 오브젝트 파일의 디펜던시에 Android.mk 및 Application.mk가 지정되어있었다. 이를 제거하면 Application.mk / Android.mk를 수정해도 재컴파일 되거나 하지 않았다. 만약 재컴파일 해야 하는 경우라면 -B 옵션을 넣어 ndk-build -B 라는 식으로 실행해야 한다.)

import-module을 사용하는 방식이 PREBUILT_SHARED_LIBRARY를 사용하는 것 보다 Android.mk를 덜 수정하는 방식이어서 더 나아보였지만 AOSP 빌드시스템과 비교해보면 너무도 불편한 것 이었다. 즉, AOSP 빌드 시스템의 경우 external 하위에 무수한 외부 라이브러리들의 의존성이 자동으로 판별되며, 이미 빌드된 외부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재사용 하게 된다는 점이 ndk-build와 비교해서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그리하여 삽질끝에 ndk-build 스크립트의 다음과 같은 내용을 수정하였다.

  1. LOCAL_STATIC_LIBRARIES := liblame 을 넣으면 lame 외부 라이브러리가 이미 빌드된 것이 있는 경우 해당 모듈에 대한 스크립트 로컬 변수를 자동으로 할당하게끔 수정 : ndk-build의 경우 모든 LOCAL_MODULE 및 import 된 모듈에 대해서 __ndk_modules.*라는 내부 변수가 세팅되게 된다. import-module call은 단순히 해당 모듈의 Android.mk를 include하는 방식이였는데, import-module방식을 쓰지 않더라도 __ndk_modules.* 내부 변수가 자동으로 추가되게끔 수정하게끔 하니 import-module 라인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렇게 수정을 하니 이미 빌드된 외부 라이브러리를 아무런 문제 없이 재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2. 롤리팝 이후에 AOSP 빌드 시스템의 경우 LOCAL_CFLAGS_x86_64, LOCAL_SRC_FILES_x86_64 같은 CPU arch 별 LOCAL 변수를 사용할 수 있다. ndk-build 스크립트도 조금 수정해서 arch별 LOCAL_* 변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잘 동작 하였다.
  3. AOSP 빌드 시스템의 경우 external/lame 외부 모듈에서 mm 명령을 실행하면 최상위 빌드 디렉토리로 옮겨간 후에 make -C $TOPDIR build/core/main.mk lame 식으로 외부 모듈을 컴파일 하고, 모든 INCLUDE 경로를 TOPDIR 상대 경로로 인식을 하게 된다. 그러나 ndk-build의 경우 make -C $TOPDIR이 아닌 make -C external/module_name 식으로 실행이 되어 모든 LOCAL_C_INCLUDES 경로가 현재 프로젝트 경로에 대한 상대 경로로 인식된다. ndk-build도 AOSP처럼 TOPDIR에 대한 상대경로를 인식하게끔 -C $TOPDIR 방식을 적용하게 스크립트를 고쳐봤는데 큰 문제 없이 잘 빌드 되었다. (단 이 경우 ndk-build 실행 스크립트를 조금 수정해야 했으며, Android.mk 및 Application.mk, NDK_PROJECT_PATH 경로를 직접 지정해 주어야 했다.)

이정도 수정을 하니 ndk-build 시스템을 AOSP 빌드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외부 라이브러리 의존성에 대해서 덜 걱정하도록 해 주었고 쓸만해졌다.

이렇게 수정을 한 ndk-build를 통해서 arm64용으로 FFmpeg + lame + 기타 jni 소스등을 빌드해서 테스트하여 잘 실행이 됨을 확인하였다.

(※주의: arm64와 같이 64비트의 경우는 AOSP 롤리팝 이후부터 지원됨)

text relocations 문제

안드로이드 6.0 이후부터는 text relocations 문제가 있는 shared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경우 앱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 arm64/x86_64에서는 이 문제가 없거나 해결하기 쉬운 편이나, 유독 x86 아키텍쳐에서는 text relocations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앱이 타겟 API가 22 이하로 빌드된 경우에는 경고만 뿌리고 실행이 정상적으로 되지만, 클론 리플레이어의 경우는 타겟 API가 23이며 text relocations 오류를 내며 앱이 실행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원래는 x86 아키텍쳐용으로 FFmpeg/mpg123 등등을 컴파일하고 지원하려고 했지만 text relocations 문제로 인해 x86을 당장 지원하기는 어렵게 되었고 x86_64 및 arm64 지원용 라이브러리를 우선적으로 테스트하게 되었던 것이다.

Text relocation 문제가 있는 라이브러리는 다음과 같았다.

  1. FFmpeg의 libavcodec / libswresample / libswscale(클론 리플레이어는 사용 안함) (libavutil, libavformat은 정상) https://trac.ffmpeg.org/ticket/4928 참고
  2. mpg123
  3. 기타 클론 리플레이어와는 무관하지만 구글링을 해보면 x264 등등의 라이브러리도 text relocation 문제가 있었으며 shared 라이브러리로 빌드시에 text relocation 경고를 보여주었다. (x264의 경우 구 버전은 text relocation 문제가 없었다가 AMD64 + i386 어셈블리어를 통합시키는 과정에서 text relocation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x264 개발자는 text relocation문제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작 원래는 문제 없던 것이 새롭게 문제가 생겼던 것...) TEXTREL 문제는 readelf -d 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adelf -d 라이브러파일경로 | grep TEXTREL)
  4.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어셈블러로 최적화된 부분이다. FFmpeg의 경우 컴파일 옵션으로 YASM 어셈블러를 사용하지 않게 처리하면 TEXTRELs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이 경우 성능저하가 있게 된다.


by dumpcookie 2017. 3. 1. 19:01

클론 리플레이어는 FFmpeg 라이브러리 + JNI wrapper를 사용하여 FFmpeg에서 디코딩 가능한 가능한 일부 동영상 및 오디오를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FFmpeg의 인코딩도 가능하기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론리플레이어 버전 2.89부터는 FFmpeg 인코딩 JNI wrapper를 함께 제공하며, MP3 / FLAC / WAV 등등의 널리 쓰이는 오디오포맷으로 보다 손쉽게 변환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버전 2.90부터는 이 기능을 좀 더 확장하여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오디오로 인코딩 가능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는 포맷은 WMA, M4A, FLAC, WAV 등등입니다. FFmpeg으로 변환 가능한 여러 포맷은 추후에 제공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MP4 등등의 동영상 파일의 경우 특정 구간을 잘라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MP4 등등의 동영상의 특정 구간을 잘라서 MP3/FLAC/WAV 파일로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클론 리플레이어 2.90 개발판에서 찍은 것입니다.)


by dumpcookie 2015. 4. 24. 12:20

찍찍이 류의 구간 반복학습 앱을 한번쯤은 써보았을 것이다. 상당수의 앱은 A-B구간 반복만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을 해야 비로소 선택된 구간이 반복되게 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디오를 자동 분석해서 문장 단위로 자동으로 끊어서 구간반복을 보다 쉽게 지원하는 앱들이 있는데 이를 여기서 소개해보려 한다.

안드로이드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구간반복 앱은 워크오디오북이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도 몇가지 있었지만 게중에 유명했던 WaveLoop는 개발이 중단되고, ICS부터 플레이 속도가 조절이 안되는 등등의 몇몇 결함이 보이더니 구글 플레이 배포가 갑자기 중단되었다. (※추가: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2011년 경에 공개된 waveloop소스 https://code.google.com/archive/p/waveloop/)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은 구간 반복학습 앱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음성의 문장단위 자동 인식 및 반복 가능
- 복수개의 문장단위 지원
- 시각적인 파형 보여주기 및 파형의 드래그를 통한 문장 구간의 손쉬운 선택
- 자막 지원 등의 보조적 기능
- 플레이 속도 조절 기능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에 없으며 (2014년 이 글을 쓸 당시), 이 기능중에 일부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장 잘 만들고 완성도가 높은 앱은 워크오디오북이 아닐까 싶다.
2015년 5월 현재, 이 모든 기능을 잘 지원하는 앱은 필자가 제작자인 클론 리플레이어이다.

워크오디오북
유명한 반복 어학 학습앱 워크오디오북! (2013년 출시됨)
- 플레이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없다.
- 문장 단위 자동 인식이 매우 훌륭하다.
- 사용자가 문장 구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터치 드래그)
- 자막을 잘 지원한다. (SRT, HTML 자체 포맷 지원, SAMI(smi) 미지원)
- 그밖에, 오디오 북을 받을 수 있는 기능 등등이 최신 버전에 추가됨
- 비교적 최근 유료화가 되어서 설치시간이 일정시간 지나면 유료로 업그레이드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 유료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하루 10분만 쓸 수 있다.
- 플레이를 10분만 할 수 있다는 제한말고는 나머지 기능은 모두 정상 작동
- 워크오디오북 자체 자막(html) + MP3 오디오북 파일을 앱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워크오디오북은 파형을 분석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1시간 mp3도 거의 10초 안에 처리해낸다. 놀라운 속도다. (※추가: 이 속도의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ringdroid에서 쓰던 방식과 같이 MP3의 모든 샘플을 읽는 방식이 아니라, 각 프레임에서 global_gains값을 재빠르게 읽어서 보여주던 방식어었다.)

매우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워크오디오북이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배속재생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아마도 내부적으로 안드로이드의 기본 내장 미디어플레이어를 통해 재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 6.0 이하 버전은 기본 플레이어가 배속재생을 지원하지 않은다는 점 때문에 배속 재생 기능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p3 파일만 지원한다. 요즈음 쉽게 접할 수 있는 ogg 등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mp4와 같은 동영상의 오디오 재생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
기타, 저자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오디오북으 호환성 문제가 있다. 오디오북에 포함된 자막은 html이라는 독특한 형식인데, 이것은 html 파일이라서 일반 브라우져로 볼 수도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이 자막을 다른 어플이 지원하지는 않는다. (클론 리플레이어는 이를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함께 제공하고 있는 오디오북에 포함된 원본 mp3 파일은 유명한 리브리복스.org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음원인데, 발음이 상당히 빠른 편이라 초급 영어 학습자에게는 그다지 적합하지는 않아 보인다. (물론 AP 뉴스 혹은 CNN 뉴스 등등보다는 쉬운 편)


클론 리플레이어 (영어 구간 반복 듣기 베타)

본인이 개발자이며, 기존에 나온 앱들이 불편하다고 느껴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
공개된 오픈소스 링드로이드 소스를 사용하여서 링드로이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였다.
(개인적으로 이름붙인 프로젝트명 내부 명칭은 링드로이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것에 착안하여 링드로이드클론이라고 이름 붙였고, 앱 이름은 별 특징없이 "어학반복학습기"라고 하였고, 현재 정식 명칭은 클론 리플레이어 이다.)
- 플레이 속도를 조절 0.5~2배속 (버전 2.52부터) 
- 문장 단위 자동 인식이 그럭저럭 쓸만함 (high pass 필터를 추가한 이후에는 많이 좋아졌다)
- 자막을 지원한다 (SAMI지원 외 공개 자막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서, SRT/SCC/LRC등등의 여러 포맷의 자막 지원)
- MP4 파형 보기 지원 (오디오 디코딩에 ffmpeg 사용함. 버전 2.50부터. MP4의 경우는 영상 보기도 지원 가능)
- 사용자가 문장의 구간을 직접 조절 할 수 있다.
- UI가 간단하여 사용이 손쉬운 편이다.
- 오디오 파일의 특정 구간을 잘라서 파일로 손쉽게 저장 가능(링드로이드의 기능 + FFmpeg 인코딩 동시 지원)
- 워크오디오북에서 받은 자막 + MP3 재생을 잘 지원.
- 개발이 활발. 몇일에 한번씩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다 :)
- 아직 베타버전 상태라서 일부 기능이 안정적이지 않다. (2015년 3월 이후로 상당히 안정적이 되었다)

워크오디오북은 파형 분석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시간 이상 분량의 MP3도 파형 분석 속도가 10초 수준이다. 워크오디오북에서는 파형을 모두 읽는 방식이 아니라 MP3의 각 프레임의 global_gain값만 읽어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모든 음성 구간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부분의 구간만 재빠르게 분석하 매우 빠르다. 반면 본인이 개발하고 있는 클론리플레이어는 MP3 공개 라이브러리중에 가장 빠르다는 libmpg123을 사용하는데도 1시간짜리 mp3 분석이 1분 가까이 소요된다. 최초 시동시에 작동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2015년 5월(?) 버전부터 mp3의 앞부분 ~2분 분량 정도를 무조건 읽고나서 즉각적으로 화면으로 보여준 후에, 나머지 파일은 백그라운드로 읽고, 모든 것이 완료되면 다시 나머지 분량의 파형을 갱신해서 화면에 표시하도록 하였으며,이러한 방식으로 로딩시간으로 인해 기다리게되는 불편함을 어느정도 해소시켰다.

클론 리플레이어의 그밖에 특징

자막을 리스트로 보기 - 일반적으로 자막 한줄만 나오는 방식 대신에 자막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문장 단위 자동 인식은 서서히 개선중 - Voice segmentation에 관련된 자료/논문을 읽어보며 구현중이다.
- 현재 RMS체크 / High-pass 필터 / Log 에너지 체크 적용됨.
-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UI - 아이콘 최소화. 쉬운 사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Holo 스타일과 어울리게 만듦
  - 최신 버전의 경우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의 사용자는 Material 스타일과 어울리게 하였다.
- 원래 링드로이드 앱이 가지고 있던 파형 터치 드래그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유지/개선
- 왠만한 자막 편집기보다 나은 간단한 자막 편집기능을 지원한다. (SRT 및 SAMI 포맷으로 저장 가능)
- 최신 버전의 경우 대본 파일도 지원한다. 즉, 자막은 아니지만 일반 텍스트 파일을 같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대본 파일을 직접 편집하는 것도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메모를 함께 적어 넣을 수도 있다.
- 2015년 4월 이후로는 내장된 웹사전+단어장을 함께 지원한다.
- 구간 반복 횟수 지정 가능 (구간 반복이 완료되면 다음 구간으로 이동)
- 폴더플레이 지원 (폴더 아래의 모든 오디오 재생) 및 셔플 및 전체 오디오 반복 회수 지원
- 포드캐스트 다운로드 지원 및 자막/스크립트 다운로드 지원. (VOA / TED / Storynory 등등)
- 최신 버전의 경우 유튜브의 특정 채널을 통해서 영상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에는 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지원한다.
- 최신 안드로이드 6.0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영상도 배속 보기를 지원한다. 따라서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운받을 수 있는 인터넷 강으로 빠른 속도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 최신 버전의 경우, 기존의 여러 A-B 구간 지정앱에서 사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의 AB 구간 지정도 함께 지원하게 되었다.
- ※추가: 최신 버전의 경우 구글 ExoPlayer를 사용한 보다 정확한 동영상 구간 반복을 지원한다.


by dumpcookie 2014. 11. 2. 20:04

아직 마땅한 이름은 정하지 못했고, ringdroid에 아주 초 간단 Voice segmentation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시킨 반복 듣기용 영어 어학 학습기를 만들어봤습니다.

ringdroid가 워낙 잘 만든 놈이라서, 기능 추가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기존에 나와있던 반복 학습기들의 단점 보완을 목표로 해서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장점

1. 예쁘다. :)

2. UI가 쉽고 간단.

단점

1. JLayer가 너무 느리다ㅠ : 너무 느리다면 waveform을 캐싱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듯.

2. Voice segmentation 개선 필요. : 현재는 silence 경계 판단이 매우 매우 간단한 알고리즘 (최소 noise + rms 체크)

개선점

1. Voice Recognition을 사용한 자동 자막 기능. (반자동 기능으로?)

2. 배터리 절약 모드(?) - 색상을 어둡게 하거나 몇가지 선택 가능한 테마로

3. 이어폰으로 간단한 제어가능하도록

4. 음악 파일 디렉토리 지정 가능하도록

5. OGG 지원 (일단 읽기만이라도)


Screenshot_2014-09-11-20-00-31.png 표시 중

by dumpcookie 2014. 9. 12. 17:12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