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빈 소스를 통채로 가져와서 기본 디바이스를 한번 빌드하고, 이 상태에서 앱을 개발하면 편리한 잇점이 있다.

그런데 이 환경에서 native 라이브러리를 컴파일 해서 ICS가 올라간 폰에 앱을 올렸더니 reloc_library 오류가 나면서 __open_2 라는 심볼을 못찾아 오류를 내고 있었다.

arm-eabi-objdump -R libfoobar.so 명령으로 foobar 라이브러리에 __open_2 심볼을 찾아보니 있었고, 예전에 ICS 소스트리에서 컴파일했던 잘 돌아가던 구버전의 라이브러리는 __open_2 심볼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__open_2라는 심볼이 무엇인가 구글로 검색해서 살펴보니 2012년에 bionic/libc 소스에 추가된 부분이었다.

https://github.com/CyanogenMod/android_bionic/commit/8118f62a7d3f1af1edb47e0bc2a49af1d523ae0f#diff-e0d07145fa9f6b0a5562c1be920578ec

이와 관련된 Android.mk파일을 찾아서 FORTIFY_SOURCE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 살펴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일부 native 라이브러리는 FORTIFY_SOURCE 정의를 끄고 컴파일하고 있었다.

그래서 LOCAL_CFLAGS := -U_FORTIFY_SOURCE 라인을 Android.mk에 추가한 후에 라이브러리를 젤리빈 소스트리에서 다시 컴파일하고 심볼을 objdump -R 명령으로 다시 살펴보니 __open_2 심볼이 사라졌다. 빙고~!

그리고 당연히도 reloc_library 오류가 나지 않고 아무런 문제 없이 앱이 실행된다~

by dumpcookie 2014. 8. 30. 11:39

항간에 떠돌았던 노랑나비의 주술적 의미에 관련된 허무맹랑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 한다.

노란 나비/노란 리본에 관련된 검색어로 검색해보면 여전히 악의적인 유언비어로 점철되어있다. 이 글을 통해 이 논란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보다 올바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from 위키트리 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404/25/img_20140425154904_e3fef1d7.jpg

이미 이에 대한 반박의 글이 많이 올라와서 이 글이 전혀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하지도 않은 완전히 잘못 된 내용임을 밝히고 있으나, 아직도 위의 스크린샷의 글을 그대로 믿는 기독교인 혹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 참고하라는 뜻에서 좀 더 분명하게 이 글에서 밝히고자 한다.

※ 잘 정리된 리그베다 위키의 페이지 노란나비 주술 논란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2%AD%ED%95%B4%EC%A7%84%ED%95%B4%EC%9A%B4%20%EC%84%B8%EC%9B%94%ED%98%B8%20%EC%B9%A8%EB%AA%B0%20%EC%82%AC%EA%B3%A0/%EC%82%AC%EA%B1%B4%EC%82%AC%EA%B3%A0#s-8.5

1. 노란 리본은 나비다 => 비약이고 엉터리. 완전히 헛소리.

2. 노란 나비가 저승으로 가는 영혼 => 설령 리본이 나비라고 해도 무슨 갑자기 저승으로 가는 영혼이라고 단정? 성경에 그런 얘기 없다.

3. 노란 리본/나비는 주술도 아니고, 종교 혼합주의도 아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니 모두 주술이고 미신으로 보이는 것이다. 성경적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하지 않은 이러한 시각은 완전히 잘못 된 것이다.


노란 리본의 유래

먼저 이 논란의 키워드인 노란 리본의 유래부터 알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있듯이 노란 손수건은 무사히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뜻한다. 이 노란 손수건의 유래는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귀환을 환영하는 '노란 손수건' 그 기원에 얽힌 이야기 (http://www.voakorea.com/content/a-35-2007-07-11-voa21-91253374/1304683.html)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노란색 손수건은 용서와 화해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무사히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상징하였다. 처음에는 손수건이였다가, 매듭을 맺기 쉬운 리본을 쓰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듭은 종종 나비모양을 하였을 것이나 사실 애초부터 나비와는 별로 연관성이 없었다.

노란색의 의미

노란색은 종종 들판을 상징하고 익은 곡식, 풍요, 부귀를 상징하며, 자유와 방종을 동시에 의미하기도 하며, 겁쟁이 같은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동양에서는 황천길과 같은 저승길을 상징하는 부정적인 의미로도 쓰였다.

노란 나비가 상징하는게 과연 저승으로 가는 영혼인가?

"노란 나비는 바로 저승으로 가는 영혼이죠"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과연 그러할까?

노란 리본은 노란 손수건으로부터 유래되었고, 나비와의 연관성이 별로 없다고 이미 밝혔으나, 이를 백번 양보해서 노란 나비라고 할 수 있다고 해보자. 그러나 이것이 상징하는게 과연 저승으로 가는 영혼뿐일까? 그 근거로 삼은 노근리 평화공원의 노랑 나비가 과연 저승으로 가는 영혼을 상징한 것인가? 이러한 해석은 그냥 무/식/한 짜깁기에 불과하며, 성경적 세계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몰상식이며,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 해석이라 단언할 수 있다.

노란색은 앞서 밝힌대로 여러가지를 상징한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아시아의 동방 박사들이 예수에게 세가지 예물을 바친다. 드넓은 아시아를 상징하는 색상은 대개 노란색이다 (오륜기의 노란색). 세가지 예물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이며, 황금은 노란색이고, 유황도 노란색이며 심지어 몰약조차도 노란색이다. 노란색상은 사실 기독교에서 매우 고귀한 색상을 뜻하는 의미 깊은 색인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노란 나비를 불경스러운(?) 저승으로 가는 영혼이라고 쉽게 단정짓기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이 과연 기독교인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모든 만물이 모두 부족함이 없었다고 밝힌다. 노란 나비는 저급하고 흰 나비는 고귀하다는 구분이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이라면 원래부터 무엇을 상징하거나 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노란 나비가 저승으로 가는 영혼을 단언할 수 없으며, 이러한 말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야 말로 성경에 대한 무지함을 스스로 나타내는 것이다.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으로

앞서 밝힌것 처럼 성경적 세계관으로 비추어본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처음부터 무엇을 상징하거나 한 것은 없으며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로 거룩하였다는 것이다. 인간의 타락으로 이러한 질서가 깨졌다가 예수의 은혜를 통해서 다시 회복되기에 이르렀다.

백번 양보해서 노랑나비가 정말 주술적 의미로 쓰였다고 치자.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회복되어야 할 존재이며 창조물의 관점에서 거룩한 존재다. 한두번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해서 그 본래의 창조물로의 고귀함이 퇴색되지 않는다. 번데기가 나비로 화하는 기적적인 탈피가 부활을 의미하며, 나비는 성경적 관점에서 매우 고귀한 존재로의 상징성을 가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때에 노랑나비는 오히려 고귀한 부활을 상징하며, 세월호 실종자가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

로마치하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가장 미움을 받았던 세금을 부과했던 세리 마태를 예수는 제자로 삼았고, 세리 삭개오의 초청을 받아 같이 식사를 하며, 삭개오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불법적으로 부과했던 세금을 세배로 갚겠다고 하는 다짐을 이끌어내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비추어보면 처음부터 무엇이 특정한 무엇을 상징하거나 원래부터 나쁜 것은 없다. 온갖 미움을 받았던 세리 조차도 예수에게는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이였고 형제요 회복되어야 할 가족이였던 것이다.

마치며

SNS가 발달되어 개개인의 의견이 신속하게 전달되고 공유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들어 전혀 기독교적이거나 성경적이지 않은 내용이 마치 성경적인 것인양 퍼뜨려지기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논란은 단순히 무시하면 될 수준의 것이였으나, 이번의 노란나비에 관련된 말도 안되는 낭설은 기독교인의 사이에 분란을 조장할뿐만 아니라, 같이 반성하고 같이 아파하고 고통을 나누어야 할 시점에서 나온 매우 악질적인 유언비어로 생각되는 바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약간 복잡한 듯 하게 썼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힘을 합쳐도 모자를 시점에 분란을 조장하는 이러한 노랑나비 논란과 비슷한 류는 기독교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사고방식은 전혀 기독교적이거나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밝히고 싶었다.

by dumpcookie 2014. 5. 9. 18:16

레노버 Thinkpad E145에 우분투를 설치하였습니다.

우분투를 단 한번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Thinkpad E145가 지원가능 목록에 있어서 우분투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분투에서 이를 잘 지원할 줄 알았는데 무선랜부터 제대로 설정이 안되더군요. 삽질의 예감이...

일단 lspci명령으로 무선랜 디바이스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01:00.0 Network controller: Broadcom Corporation BCM43142 802.11b/g/n (rev 01)
03:00.0 Ethernet controller: Realtek Semiconductor Co., Ltd. RTL8111/8168/8411 PCI Express Gigabit Ethernet Controller (rev 07)

"ubuntu broadcom wifi" 등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맨 상단에 두개의 링크가 나오는데

http://askubuntu.com/questions/55868/how-to-install-broadcom-wireless-drivers-bcm43xx

https://help.ubuntu.com/community/WifiDocs/Driver/bcm43xx

두번째 링크를 잘 읽어보니 lspci -vvnn명령으로 PCI-ID를 살펴보라고 되어있어서 lspci -vvnn명령을 내려보면

...
01:00.0 Network controller [0280]: Broadcom Corporation BCM43142 802.11b/g/n [14e4:4365] (rev 01)
...

이것은 Chip ID가 bcm4322이며 wl 커널 모듈을 설치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wl - Proprietary Broadcom STA Wireless driver 

문서 아래쪽에 나와있는 다음 명령을 통해서 bcmwl-kernel-source를 설치해보니 빙고~!!

apt-get --reinstall install bcmwl-kernel-source


by dumpcookie 2014. 4. 16. 03:22